‘23시간 만에 귀가’ 김경수 “드루킹 7-8회 만나” / KBS뉴스(News)

‘23시간 만에 귀가’ 김경수 “드루킹 7-8회 만나” / KBS뉴스(News)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시간에 가까운 조사를 마치고 오늘 아침 귀가했습니다 제기된 의혹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참고인 신분으로 어제 오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김경수 의원이 23시간을 넘겨 오늘 아침 9시 10분쯤 귀가했습니다 경찰 조사는 새벽 2시에 끝났지만, 김 의원은 7시간 넘게 조서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염려해 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어제, 오늘 긴 시간에 걸쳐서 충분히 설명하고 소명했습니다 "] 경찰은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 전반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했습니다 먼저 드루킹 김 모 씨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김 의원은 2016년 6월에 처음 만나 약 7,8회 만난 것으로 기억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드루킹이 부탁했던 인물을 청와대 행정관으로 청탁한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추천 요청을 받았으나 이미 행정관 인사가 마무리돼 추천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의원은 변호인 2명과 함께 출석했지만 진술을 거부하지 않고 수사관 질문에 직접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계좌추적 영장 등을 다시 신청할지, 또 청와대 관계자 등을 직접 조사할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