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통일신라 불상 등 한·중 문화재 한 자리에
[앵커]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불교문화재와 도자기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이석호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금동여래입상 은은한 미소를 띤 채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에서는 부처님의 무한한 자비가 느껴집니다 당나라 때 제작된 중국의 당삼채연리문관음보살좌상은 화려함이 돋보입니다 여러 가지 흙을 섞어 형상을 만든 다음 그 위에 녹색·갈색·황색·백색 연유로 채색했습니다 다보성갤러리가 개관 40주년을 맞아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중 문화유산의 재발견’ 특별전을 열고 있습니다 김종춘 / 다보성갤러리 대표 (한·중 문화유산들을 또 누군가 여러분들이 보고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전시를 했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서 모두들 어려움에 처해있기 때문에 미술 공간에서 잠시나마 머리를 식힐 겸 많은 분들이 오셔서 ) 한국관과 중국관 두 파트로 구성돼 양국의 불교문화재는 물론,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문화재 500여 점이 전시됩니다 한국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 문화유산이 소개되고, 중국관에서는 송나라 때 제작된 정요백자를 비롯한 희귀한 작품들이 공개됩니다 특히, 실용성과 심미성이 융합된 도자기를 통해 황실과 왕실, 귀족을 중심으로 현실과 사후 세계의 행복을 기원했던 문화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다보성갤러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홈페이지에서도 작품을 볼 수 있게 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힘써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김종춘 / 다보성갤러리 대표 (그동안 참 많은 유물이 거쳐 갔고 여러 다방면으로 취급을 했지만 이제는 또 여러분들이 많은 분들이 이 문화에 대한 관심도 가지시고 또 이런 보기 드문 유물도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볼 수 있는 ) ‘한·중 문화유산의 재발견’ 특별전은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다보성갤러리에서 이어집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이웃나라로서 상호 교류와 소통으로 발전해온 양국의 문화유산을 감상하며 이해할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