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결석 초등생 287명...중학생도 전수조사 / YTN

장기결석 초등생 287명...중학생도 전수조사 / YTN

[앵커] 인천 초등학생 아동 학대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장기 결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보니, 초등학생 280여 명이 장기 결석 중이고, 이 가운데 3명은 행방조차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장기결석자 전수조사를 중학생과 미취학 아동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학교를 벗어나 방치된 초등학생이 너무 많았습니다 전국 5천9백 개 모든 초등학교를 다 살펴본 결과입니다 일주일 이상 별다른 이유 없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 학생이 무려 287명! 이 가운데 아동학대 정황이 발견돼 경찰에 신고한 게 91건입니다 신고된 91건 가운데 경찰이 학대를 의심해 수사하고 있는 것이 19건입니다 또 3명은 행적이 아직 확인되지 않아 걱정입니다 아동 학대가 의심돼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한 17건 가운데 6건에서도, 학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우홍 /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관 : 아동학대로 밝혀진 6건에 대해서는 전화상담 심리치료 등 조치를 취했고 앞으로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 조사 과정에서 부천 초등학생 시신 훼손 사건을 확인하는 성과가 확인됨에 따라, 정부는, 장기결석자 전수조사를 모든 중학생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미취학 아동에 대한 조사 역시 곧 함께 진행합니다 [이준식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2월 1일부터 미취학아동과 장기결석 중인 중학생까지 확대해 관계부처와 함께 총 점검하겠습니다 ] '미취학아동과 장기결석생 매뉴얼'은 다음 달 개발해 보급합니다 정부가 추정하고 있는 초·중학교 미취학생은 2천 명 정도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