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항공기 전수 발열검사…우회 입국자는 검역 한계 [굿모닝 MBN]

중국발 항공기 전수 발열검사…우회 입국자는 검역 한계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그제(28일)부터 중국발 항공기 탑승객에 대해 검역이 강화됐죠 우한에서 온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되고 있고요 하지만, 검역과 조사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김종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발 항공기에서 내린 승객들 다른 나라에서 온 승객들과 섞이지 않도록 안내를 받아 건강상태를 적고 발열검사를 받습니다 "독감 걸렸었거든요 " "독감 언제 걸리셨어요?" 물안경이나 헤어캡으로 꽁꽁 싸맨 승객들이 곳곳에 눈에 띌 만큼 공항 내 긴장감은 팽팽합니다 ▶ 인터뷰 : 리제충 / 중국 톈진 - "비행기 안에서 다들 마스크를 쓰고, 안 빼고 계속 쓰고 있어요 " 의심환자가 나오면 선별진료소에서 격리 등의 조치가 취해지는데 문제는 중국 이외 국가에서 들어오는 승객들입니다 봉쇄 전 우한을 떠난 500만여 명 중 상당수가 해외로 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이 다시 우리나라에 입국할 때는 강화된 검역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검역과 조사대상을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 인터뷰(☎) : 김우주 /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효율적으로 꼼꼼하게 빠짐없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융통성을 발휘해야 더 방역을 철저히 할 수…" 당장 인력 등의 문제로 검역 확대가 어렵다면 입국자들의 자발적인 신고로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굿모닝M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