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 술·담배 소비 역대 최대...여가 소비 8년 만에 최소 / YTN 사이언스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국내 소비자의 술, 담배 지출액이 사상 최대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가계의 목적별 최종소비지출 가운데 주류와 담배 지출액은 4조2천975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1970년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낸 이후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지난해 3분기의 1년 전 대비 술, 담배 지출액 증가율은 6 2%로, 2016년 2분기 6 5%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단적 피로감이 커진 데다 사회적 거리 두기까지 강화하자 술, 담배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지난해 3분기 오락, 스포츠, 문화 부문 소비지출액은 12조3천963억 원으로, 2012년 3분기 12조3천298억 원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2019년 3분기와 비교하면 역대 최대폭인 24 1%나 줄어들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하면서 문을 닫는 공연장과 체육 시설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