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손자 숨진 사고...변호사 "전형적인 급발진의 4가지 요소" [Y녹취록] / YTN

12살 손자 숨진 사고...변호사 "전형적인 급발진의 4가지 요소" [Y녹취록] / YTN

급발진 의심 사고로 뒷좌석에 탄 12살 손자 사망 원고 측 변호사 "전형적인 급발진의 4가지 요소" "굉음·액체·타이어 자국·흰 연기 등 전형적"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가 있는데 그 민사소송의 첫재판이 있었고 저희가 최근에 며칠 전에 보도도 했습니다 할머니가 인터뷰한 내용이 울림을 주기도 했는데, 그 재판이 지난달에 열렸었는데 그 사건의 피해자 변호인이 뭐라고 그랬냐면 급발진은 전형적인 요소들, 저희가 화면 준비했거든요 그 네 가지를 다 갖고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교수님은 어떻습니까? ◆김필수) 그렇습니다 이 사건 생겼을 때 영상을 저한테 많이 보내줍니다 분석을 수백 건 이상을 하고 자문을 해 주다 보니까 그런데 급발진 요소 중에서 가장 큰 것이 운전자의 의지와 관계없이 움직인다고 하지 않습니까? 급가속이 될 때 굉음이 생겨요 엔진 쪽에 굉음이 생기고 또 머플러 쪽을 보면 불완전연소가 되면서 하얀 연소가스가 나오고 또 브레이크는 딱딱해지면서 전혀 말을 듣지 않는 이런 특성들이 일반적인 급발진 특성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요소가 강릉 사건에서 거의 다 대부분 들어가 있고요 또 2~3초 만에 끝나는 경우는 급발진 의심을 하기 위해서 찾는 정보가 굉장히 약한데 강릉 사건 보셨다시피 시간이 굉장히 길게 이루어졌어요 그러다 보니까 안에 목소리 녹음까지 돼 있어서 사실 이건 급발진의 가능성도 어떤 사건보다 높은 사안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보면 이번 사건 같은 경우도 지금 저희가 음성을 낮췄습니다마는 할머니께서 손자 이름을 부르면서 차가 왜 이래, 이런 소리도 있고 다른 사고에서도 그렇고요 왜 이래, 왜 이래 이런 음성도 있거든요 그러면 블랙박스를 한번 들어보면 어떨까 싶은데 블랙박스는 간접 증거라면서요? ◆김필수) 그렇습니다 영상 블랙박스는 전방과 후방, 이렇게 다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 최근에 말이 나오는 것 중 하나가 대한민국이 영상 블랙박스는 세계에서 가장 잘 만듭니다 그런데 예전부터 강조했던 것이 영상 중에서 카메라 하나를 발 쪽을, 페달 쪽을 비추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직접적인 증거 자료가 된다고 그래서 최근에 여러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이런 것들도 나중에 확인할 때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아서 목격자가 지나가면서 차에 브레이크등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들어오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뭐라고 하냐면 자동차 제작사에서 가속 페달하고 동시에 밟았네요 아니면 덜 밟았네요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니까 ◇앵커) 교수님, 지금 말씀하신 그 부분이 저 EDR를 통해서 확인하는 거죠? ◆김필수) EDR 자체가 일종의 에어백이 터지는 전개 과정을 보기 위해서 넣은 자동차 회사의 소프트웨어인데 어느 순간인가 사고기록장치로 둔갑을 했어요 그런데 이 사고기록장치 신뢰성도 문제가 있는 게 이번에 재판 과정에서도 변호사가 이런 부분들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차가 이상이 생겨서 운전자의 의지와 관계없이 가속이 된다라는 얘기는 자동차의 ECU, 우리 사회의 두뇌에 해당되는 부분도 역시 정상적이 아니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런데 EDR에 기록되는 것 자체도 이 ECU를 통해서 나오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것 자체가 오동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