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풍암 39.1도 찜통…강릉 시간당 93㎜ '물폭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광주 풍암 39.1도 찜통…강릉 시간당 93㎜ '물폭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광주 풍암 39 1도 찜통…강릉 시간당 93㎜ '물폭탄' [앵커] 오늘 내륙은 펄펄 끓는 폭염이 이어졌지만 동해안에서는 기록적인 물폴탄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강원 강릉은 시간당 9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내륙은 여전히 펄펄 끓는 폭염이 이어졌지만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는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강원 강릉은 시간당 93mm의 기록적인 물폭탄이 떨어졌는데요 사상 최악의 수해로 기록된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내습 당시 시간당 100 5mm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강한 비가 퍼부었습니다 어제부터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강원 속초 282mm, 강릉 194mm, 동해 88mm 입니다 곳곳에서 비 피해도 속출했는데요 KTX 강릉역 대합실이 침수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고 도로 침수와 토사유출 등 공공시설 22곳과 상가와 주택 등 사유시설 45곳이 수해를 입었습니다 기상청은 폭염을 몰고 온 서풍과 많은 습기를 머금은 동풍이 백두대간에서 충돌해 영동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강원과 경북동해안에는 8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오늘도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자동기상관측망에서는 광주 광역시 풍암동의 기온이 39 1도까지 치솟았고 공식 기후관측소도 경남 의령 37 8도, 경남 합천 37 4도, 서울도 35 2도까지 올랐습니다 내일도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35도 안팎의 폭염이 지속되겠습니다 새벽에는 중북부, 오후에는 내륙 곳곳에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폭염과 열대야가 최소 말복인 16일까지는 지속할 가능성이 크겠다며, 온열질환과 농,수산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