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간당 55㎜ '물폭탄'…곳곳 침수 피해 속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광주 시간당 55㎜ '물폭탄'…곳곳 침수 피해 속출 [앵커] 태풍이 지나고 한숨 돌리나 했더니 이번에는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호남지방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져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어제부터 충청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충청과 영남에 이어 오늘은 호남지방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오후 2시경에는 광주광역시에 시간당 55mm의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 기습 폭우로 순식간에 상점과 주택 수십여채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현재 전남 담양과 함평, 무안과 신안, 전북 순창군에는 호우경보가 발효중입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경남 산청 384mm, 전남 구례 363mm, 전북 진안 319mm 누적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남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비구름이 통로가 만들어졌고, 중국 상해 부근에 자리한 열대폭풍으로 부터 뜨거운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다량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밤에도 이른바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집니다 비구름대가 다시 북상하면서 내일까지 충청에 200mm 이상, 강원 남부과 전북, 경북 북부에 150mm 안팎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30~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마치 장마철 처럼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목요일까지, 남부지방은 금요일까지 비가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피해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