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과연 1만원 넘을까.. 막판까지 기싸움 '팽팽' / OBS 뉴스O

최저임금, 과연 1만원 넘을까.. 막판까지 기싸움 '팽팽' / OBS 뉴스O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기 위한 논의가 마무리 단계입니다 노동계와 경영계 입장 차이가 여전히 커서 막판까지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됩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으로 1만 2천 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영계 요구안은 9천700원입니다 격차는 2천3백 원, 최초 요구안 때 2천590원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큽니다 노사가 오는 11일 3차 수정안을 제출하는데 사실상 평행선을 달릴 전망입니다 [류기섭 / 한국노총 사무총장(근로자 위원, 지난 6일): 또다시 저율의 최저임금 인상이 결정될 경우 그 피해는 저임금 노동자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 [류기정 /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사용자 위원, 지난 6일): 벼랑 끝에 서있는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절박한 상황을 감안한 결정이었습니다 ] 결국 올해도 노사 합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1987년 발족한 최저임금위원회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표결로 최저임금을 정했습니다 최저임금이 1만 원을 넘을지도 관심입니다 최근 2년 동안 5% 인상률을 기록했는데 이번에 3 95% 이상 오르면 최저임금은 처음으로 1만 원을 넘어섭니다 [용혜인 /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2024년 최저임금은 올해 대비 몇%가 적정한가가 아니라 (코로나19) 기간 동안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고와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경제상황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 최저임금위는 오는 11일과 13일 전원회의를 엽니다 향후 절차를 고려할 때 최저임금은 13일 밤이나 14일 새벽에 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최저임금 #노동계 #경영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