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5년 만에 해제 [MBN 뉴스7]

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5년 만에 해제 [MBN 뉴스7]

【 앵커멘트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동산 침체 속에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일부 해제했습니다 잠실과 삼성, 대치, 청담동 이 5년 만에 해제됐고,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성수동도 투기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된다면 추가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되면 2년 실거주 의무 등 여러 조건이 풀려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 소식, 이승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송파구의 한강변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2020년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아파트를 사려면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하고, 2년간 실거주도 해야 했습니다 집을 사고 팔기 어려워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주장과 이주 자유도 제한된다는 불만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송파구 공인중개사 - "(이제 토지거래 제한이 풀려서) 마포에 집을 두시고 여기를 살 수 있는 거죠 이거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이 있죠 " 부동산 침체까지 이어지자, 서울시가 4개 동의 토지거래허가 규제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첫 지정 이후 5년 만입니다 ▶ 스탠딩 : 이승훈 / 기자 - "이곳 잠실을 비롯해 삼성·대치·청담동에 있는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아파트의 토지거래 허가구역 제도가 즉시 해제됩니다 " 은마와 잠실 주공5단지 등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단지 14곳은 과열 가능성이 있어 토지거래허가제를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신속통합기획 사업지 가운데 조합설립이 마무리된 6곳도 지정이 해제됩니다 ▶ 인터뷰 : 조남준 /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 - "대단지 아파트 단지 중 30년 이상이 도래하여 안전진단 통과한 재건축 가능성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해제하는 내용으로…" 서울시는 압구정동과 여의도, 목동, 성수동도 일단 규제를 유지하지만, 투기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 seunghoon@mbn co 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최진평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