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극성 2형 시험발사 또 성공…김정은 실전배치 승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북극성 2형 시험발사 또 성공…김정은 실전배치 승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북극성 2형 시험발사 또 성공…김정은 실전배치 승인" [앵커]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 '북극성 2형'을 지난 2월에 이어 어제 또다시 발사했는데요 북한은 이번 발사는 실전배치를 위한 시험이었다면서 김정은이 실전배치를 승인하고 크게 만족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봉석 기자 [기자] 네, 북한은 지대지 중장거리 미사일 '북극성 2형'을 어제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지상대지상 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에서 또다시 성공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탄도탄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시험발사가 실전배치를 목적으로 하는 시험이었다면서 김정은이 북극성 2형의 실전배치를 승인하고 "백점, 만점"이라며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번 발사를 통해 "이동식발사차량에서 콜드론칭, 단 분리 특성, 고출력 고체엔진의 시동 및 작업특성들의 믿음성과 정확성이 완전 확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핵탄두의 자세조종체계의 정확성도 더 명백하게 검토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은 "이제 빨리 대량생산해 미사일은 운용하는 전담부대인 인민군 전략군에 배치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은 북극성 2형이 미군 기지가 있는 하와이와 미국 알래스카를 사정권 안에 두고 있다고 직접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오후 4시 59분쯤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오후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미사일은 최고고도 약 560킬로미터를 올라가 500여킬로미터를 비행했습니다 북극성 2형은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을 지상판으로 개량한 미사일입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8번째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로는 두번째입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핵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면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북한이 문재인 정부를 시험하고, 대북정책의 변화를 유도하려는 전술로 보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