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향하는 北핵…김정은, 항공기로 러시아행? / TV CHOSUN 박정훈의 정치다

바다 향하는 北핵…김정은, 항공기로 러시아행? / TV CHOSUN 박정훈의 정치다

[앵커] 북한이 그제 열린 신형 잠수함 진수식 영상을 조금전 공개했습니다 우리는 물론 태평양 인접국 안보에도 큰 위협이 될 수밖에 없는데, 지선호 기자가 자세한 내용을 취재해왔습니다 기존 잠수함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기자] 아시는것처럼 잠수함이 위협적인 건 몰래 침입해서 핵이 장착된 SLBM을 쏘면 미사일방어체계로도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전략무기로 분류됩니다 기존에는 미사일을 1발만 실을 수 있었지만, 이번 잠수함 윗부분에 있는 발사관 뚜껑을 보면 모두 10개를 실을 수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또 신형은 3000톤 급으로 50%가량 더 커졌습니다 [앵커] 이번 잠수함을 만드는 데 4년이상 걸렸다는 데, 이 사진들은 뭔가요? [기자] 두 사진 모두 진수식 장면입니다 왼쪽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고, 오른쪽은 지난해 7월 정조대왕함 진수식 때 김건희 여사 모습입니다 군함 진수식에서는 퍼스트레이디가 흔히 '탯줄'을 자른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리설주가 아닌 최선희 외무상이 나온 걸 보면 대미압박용이라는 걸 분명히 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앵커] 우리군에서는 이 잠수함의 성능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 외형은 커졌지만,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니라고 평가절하 했습니다 다만 지난 2015년에 북한이 SLBM 시험 발사 사진을 공개하자 포토샵으로 조작이됐다는 논란이 있다가 나중에 동영상이 나오자 실제 작동한다고 결론이 난 만큼 이번 신형 잠수함도 성능을 미리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다는 평가입니다 오경섭 |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오늘, '박정훈의 정치다' 통화) 우리는 기본적으로 북한이 신형 전술핵 공격 잠수함 능력을 확보한다는 전제로 우리 군에서 대응 전략을 만들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이 돼요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내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할 거란 보도가 미국 언론에서 나왔는데, 뭘 타고 갈지도 관심이죠? [기자] 네, 아시는 것처럼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북 정상회담 때는 비행기를 이용했습니다 비행기 세 대를 띄워 연막작전까지 썼는데, 2019년 하노이 정상회담 때는 중국을 거쳐, 베트남까지 기차로 60시간을 이동했습니다 이번에도 열차를 이용해서 약 20시간이 걸려 나진, 하산을 거쳐 갈 것이라고 외신들은 예상했는데, 우리 정보 당국은 다르게 전망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유상범 |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기존의 언론에 공개된 경로와 다른 경로로 깜짝 행보를 보일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비행기로 바로 가거나 열차로 신의주, 중국을 거치는 방법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Ch 19] 사실을 보고 진실을 말합니다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트위터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 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