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톤즈' 이태석 신부, 남수단 교과서에 실린다 / YTN (Yes! Top News)

'울지마 톤즈' 이태석 신부, 남수단 교과서에 실린다 / YTN (Yes! Top News)

[앵커]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암으로 세상을 떠난 故 이태석 신부의 고귀한 삶이 아프리카 남수단 교과서에 실립니다 남수단에서 사회에 기여 했다는 이유로 외국인이 교과서에 소개되기는 처음입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환경이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꼽히는 '톤즈' 故 이태석 신부는 이곳에서 움막 진료실을 만들고 밤낮으로 환자를 돌봤습니다 말라리아와 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병원을 찾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오지마을을 돌며 진료를 하기도 했습니다 오염된 강물을 마시고 콜레라가 창궐하자 여러 곳에 우물을 파서 식수난을 해결했습니다 '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렸던 이태석 신부 하지만 미처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못했습니다 7년 넘게 봉사와 희생의 삶을 보냈던 이 신부는 대장암으로 48살 아까운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 [이준용 / 충북의대 2학년 : 의대생으로서 진짜 본받을 만하고 제가 그런 일을 할 수 없을지라도 그런 비슷한 쪽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故 이태석 신부의 고귀한 삶이 내년 2월부터 남수단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실립니다 남수단의 뎅뎅 호치 야이 교육부 장관은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과 업적이 내년 2월 새 학기 교과서에 실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수단에서 사회에 기여 했다는 이유로 외국인이 교과서에 소개되기는 처음입니다 내전으로 수백만 명이 숨지는 곳에서 오로지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가난한 이들을 보살폈던 이태석 신부 남수단 정부는 그의 아름다운 희생이 아프리카의 젊은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