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온실가스 줄이고, 돈도 벌고...
2015/05/15 14:53:09 작성자 : 정윤호 ◀ANC▶ 조림이나 산림경영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줄어든 탄소량 만큼 돈도 벌 수 있는 산림 탄소상쇄사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산지가 많은 경북지역의 산주나 문중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제도입니다 정윤호기자 ◀END▶ 올해부터 국내에서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환경부는 배출권거래 활성화를 위해 외부 감축량에 대한 상쇄배출권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고, 산림 탄소상쇄사업은, 산림을 통해 온실가스를 흡수한 양을 산정해 상쇄배출권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가 시행된 지 2년, 그동안 부진하던 이 사업에 주목할 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강원도 인제지역의 사유림이, 처음으로 산림 탄소상쇄사업 대상으로 등록된 겁니다 이 사유림은 탄소흡수량 산정에서 총사업기간 35년 동안 4천995톤,연평균 143톤의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운영하는 국내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제도의 탄소흡수량 톤당 거래가격은 만2천원 따라서 이 사유림의 산주는 연평균 170만원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INT▶:김태규 산림탄소팀장/산림청 "녹색사업단 산림탄소센터에서는, 산림탄소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행 초기에 발생하는 산림탄소 흡수량을 센터에서 일괄 구매하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경상북도의 산림면적은 134만㏊로 우리나라 전체 산림면적의 21%를 차지하고, 이가운데 사유림은 97만4천8백여ha입니다 기후변화에 대비해 국내에서도 올해부터 온실가스 감축작업이 시작됐고, 때맞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시작됐습니다 산림 등을 통한 상쇄배출권 시장 규모도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북도가 산림 탄소상쇄사업에 주목해야 할 대목입니다 MBC뉴스 정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