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중 VS 과체중 누가 더 생명에 위협이 되는 몸일까? [오늘의메디컬]

저체중 VS 과체중 누가 더 생명에 위협이 되는 몸일까? [오늘의메디컬]

‘저체중이 낫다, 과체중이 낫다’, 여러분들은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과체중 대 #저체중의 #건강논란, 살면서 한 번쯤 들어본 적 있는 논쟁거리죠? ‘마른 사람들은 면역력이 나빠 통통한 사람들보다 건강하지 못하다 ’ ‘통통한 사람들이 마른 사람들보다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 등, 사람들은 한 쪽만 편들기 힘든, 그럴 듯한 근거를 내세우는데요 하지만, 과체중과 저체중, 둘 중 하나를 절대적으로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는 기준이 있을까요? 오늘의 메디컬이 과체중과 저체중의 팩트를 체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노르웨이 및 덴마크에서 연구된 바에 따르면, 과체중 및 비만의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고 밝혀졌습니다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 연구팀에서는 40세 이전 과체중이 췌장암, 자궁내막암, 직장암 등의 발병률이 높다고 발표했고 , 덴마크 아르후스 대학병원의 연구팀은 의료 기록을 바탕으로 과체중 및 비만인 사람들의 암 발생 확률이 12% 정도 더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사람들에게 알려진 바와 같이 과체중은 정상 체중에 비하여 동맥경화,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발표되기도 했죠 그럼 저체중인 사람들은 이러한 위험에서 더욱 안전할까요? 놀랍게도, 저체중인 사람들 또한 심뇌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았는데요 서울대병원 연구팀에서 수집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저체중 정도가 심하면 심할수록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았다고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을지대 간호학과 연구 논문에서는 저체중이 정상 체중에 비해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약 4배 가량 높았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저체중은 폐 질환이 없어도 폐 기능 저하 가능성이 더 높았다는 연구도 발표되었습니 다 과체중과 저체중, 자세히 알아보니 무엇이 더 낫다고 말하기 어렵죠? 각 체중 유형 모두 다른 위험성을 갖고 있으니까요 사실, 체중은 하나의 지표일 뿐 신체 건강의 모든 것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정말 중요한 조건은 체성분 속 근육량 및 지방 비율 그러니, 앞으로는 체중계 앞에서 전전긍긍하기보다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