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발명 페스티벌‥발명 분위기 ‘UP’
청소년 발명 축제 한마당 [이창수 기자 / yuby1999@kimac or kr] -리포트- 올해 대한민국 학생발명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발명품입니다 한약봉지 2개를 붙인 기발한 아이디어로 한약을 언제든 데워서 먹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갈라진 공간에 뜨거운 물을 붓기만 하면 금방 한약이 데워져 간편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강미승 / 경남과학고 2학년] 원래는 전자레인지나 컵에 뜨거운 물을 담아서 (한약을) 먹는데, 이 번거로움 때문에 저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차갑게 먹잖아요 저는 이 문제점을 해결하고 싶어서 별다른 도구 없이 봉지 자체만으로 한약을 데울 수 있는 것을 발명하게 됐어요 첼로를 연주하는 한정훈 군은 첼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발명해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첼로를 연주하면 음이 스마트폰으로 전해져 음정과 선율, 소리의 세기가 즉시 판별됩니다 이를 통해 초보자도 스마트폰 하나면 전문가 도움 없이 기초적인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한정훈 / 한영외국어고 3학년] 음정을 디스플레이해주는 기능이 있고요, 차례대로 연주되는 두 개의 음을 각각 연주해서 화음을 연습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이 있고, 세 번째는 볼륨을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서 어떤 악상으로 분류될 수 있는지 디스플레이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2016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이 지난 21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학생발명전시회’에서는 169점의 수상작이 전시돼 발명 꿈나무들의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에는 지역별 예선을 거친 100개 팀이 참가해 저마다의 창의력을 뽐냈습니다 이밖에 가상현실과 드론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체험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인터뷰 - 이보람 / 한국발명진흥회 창의인재육성팀장] 발명품 전시와 창의성 경연뿐만 아니라 체험과 홍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담아서 우리 청소년들이 발명과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올해도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은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발명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과 분위기를 한층 높였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