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B 뉴스] 인천지법, 610억대 필로폰 밀수 ‘아시아 마약왕’ 징역 17년 선고

[NIB 뉴스] 인천지법, 610억대 필로폰 밀수 ‘아시아 마약왕’ 징역 17년 선고

610억 원대 필로폰을 밀수입했다가 해외에서 4년 만에 붙잡혀 강제 송환된 이른바 ‘아시아 마약왕’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5부 표극창 부장판사는 17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마약류 불법거래 방지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17년에 벌금 3천만원을 선고하고 7억8천여만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지만, 공범의 수사기관 진술 등을 종합하면 혐의가 인정된다 ”며 “장기간 많은 양의 필로폰을 수입해 직접 판매한 점을 고려하면 죄질이 상당히 무겁다 ”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달 1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1억3천만원을 구형하고 7억9천여만원을 추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A씨는 2013년 9월5일부터 2017년 12월 20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운반책 16명을 통해 610억원 상당의 필로폰 18 3㎏을 21차례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