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오미크론 유행 정점 3월 중순·25만 명 예측" / YTN

[현장영상+] "오미크론 유행 정점 3월 중순·25만 명 예측" / YTN

[앵커] 지금 이 시각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 총리의 모두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이번 주에도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당황함이 없이 현명하게 대처하시고 또 정부하고 협력을 해 주신 덕분에 의료와 방역 현장은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과연 오미크론의 정점이 언제가 될 것이며, 높이가 어느 정도 될지 하는 게 궁금하신 상황일 것입니다 전문가들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마는 많은 전문가들이 지금으로 봐서는 3월 중순경쯤에 정점을 찍고, 아마 그 숫자는 25만 명 내외가 되지 않겠나 이렇게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정점이 예상보다 좀 더 빨라지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오미크론의 정점에 우리가 바짝 다가서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이러한 비슷한 상황에 처했던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현재 우리나라는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 병상 가동률 등 핵심 방역지표는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료, 교통, 교육, 치안 등 사회의 필수 기능도 흔들림 없이 작동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특성을 미리부터 파악을 해서 병상을 충분히 확충하고 고령자들의 3차 접종을 신속히 진행한 것, 그리고 방역과 의료대응체계 전반에 걸쳐서 이런 상황에 맞게 차근차근 개편해온 그간의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생활화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백신 접종 등에서 적극 해 주셨던 국민 여러분들의 노력이 없었더라면 여기까지 올 수도 없었을 겁니다 이러한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수십만의 희생자를 낸 다른 나라와 달리 저희들은 귀중한 생명을 지키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전파력은 높고 치명률은 낮은 오미크론에 대응하기 위해서 개편한 방역 의료체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현장에 안착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우선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의 과중한 부담을 줄이는 일이 시급합니다 이를 돕기 위해서 내주 월요일부터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을 각 지역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군 인력 1000명도 추가로 파견하겠습니다 일선에 파견될 공직자들은 힘이 들겠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드린다는 그런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확진자의 동거인을 일일이 파악을 해서 예방접종 이력에 따라 격리 여부를 결정하고 관리하는 일도 보건소에 너무 많은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3월 1일부터는 동거 가족에 대한 격리를 수동감시, 즉 방역당국과 함께 스스로 격리수칙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 주기적 검사를 받으실 것을 권고합니다 다만 학교의 경우에는 2주 동안 새 학기 적응 주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3월 13일까지는 교육 당국의 별도 지침에 따라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오미크론이 정점을 향해 가는 가운데 내주에는 각급 학교가 일제히 새 학기를 시작합니다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어느 때보다 크다 하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제는 저와 교육부총리가 전국 시도 교육감님들과 함께 새 학기 방역과 학사운영 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학교마다 긴장감 속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중략) YTN 이재윤 (jylee@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