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유행 정점은 3월 중순, 25만 명” / KBS 2022.02.25.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16만 5천여 명으로, 이틀 연속 소폭 줄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다음 달 중순쯤 정점에 이르고 최다 25만 명의 정도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걸로 예측했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규 확진자 16만 5,890명 이틀 연속 소폭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PCR 검사자 5명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을 정도로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정부가 전문가들의 예측을 종합해 비교적 구체적으로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예상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많은 전문가들이 '지금으로 봐서는 3월 중순에 정점을 찍고, 아마 그 숫자는 25만 명 내외가 되지 않겠나', 이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 정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는 게 분명하다며 위중증과 사망자 수, 병상가동률도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안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하루 새 94명이 사망했고 위중증 환자는 74명이 늘었습니다 지난 12일 20%였던 중증 병상 가동률은 2주도 안 돼 40%로 증가했습니다 유행 정점 이후 상황까지 서둘러 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중요한 점은 3월 중순에 유행 정점이 지나간다라고 하더라도 중환자의 정점은 2주 정도 뒤에 찾아온다라는 것이거든요 그런 부분을 어느 정도는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재택치료자 수가 65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의료체계 과부하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습니다 코로나 전담 응급의료센터를 10곳으로 확대하고 소아 병상을 천여 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비상 상황에서는 확진된 의료진도 3일 격리 후 근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안재우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로나 #오미크론 #대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