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이달 말쯤 13~17만 명 신규 확진 전망” / KBS 2022.02.07.
[앵커] 이제 20대 대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판까지 초박빙 혼전이 거듭되고 있는데요 오는 일요일과 다음주 월요일, 후보자 등록이 끝나면 곧바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이달 말일, 28일에는 투표 용지가 인쇄되고 3월 4일부터 사전 투표가 시작됩니다 오늘 뉴스라인에선 여전히 안개 속인 대선판, 막판 변수는 무엇인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에 앞서 코로나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신규확진자는 사흘 연속 3만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실한 우세종이 되면서 정부는 이달 말 확진자 규모가 최대 17만 명이 될 걸로 예상했습니다 먼저,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일 검사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째 3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3만 5,286명입니다 2주 전보다(7,511명) 4배 이상, 한 주 전보다(17,079명) 2배 이상, 확진자 수가 두 배씩 불어나고 있습니다 감염자 한 명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환자 수를 뜻하는 지수,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1 6입니다 앞으로 확산세가 계속된다는 얘깁니다 오미크론 비중은 92%로 확실한 지배종이 되었고 이에 따라 검사 양성률도 26%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보시다시피 지난 1일부터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PCR 검사자 4명 중 1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는다는 의밉니다 특히 수도권(75% 증가)보다 수도권 외(119% 증가)에서 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1주일간 인구 10만 명당 발생 수 순위를 보면 서울, 인천 다음이 대구와 광주광역시로 경기도보다 많았습니다 정부는 이런 추세라면 이달 말쯤 하루 확진자 수가 최대 17만 명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놨습니다 다소 긍정적인 부분은 확진자 증가세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건데요 주간 추이를 살펴보면 위중증 환자 수는 1월 첫째 주 900명대에서 지난주 272명으로 2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죠 사망자 수도 같은 기간, 3백 명대에서 146명으로 감소세를 유지 중입니다 하지만 아직 방심하긴 이릅니다 전주 대비 모든 연령군에서 일 평균 발생률이 1 5배 이상 증가했고요 특히 그동안 낮았던 60살 이상 확진자 증가율도 심상치 않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재택 치료자 수도 14만 6천여 명까지 늘어났는데요 방역 당국은 다음 달 초쯤 재택치료자가 100만 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고석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