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보름새 3개 대륙서 대형테러 배후 자처
IS, 보름새 3개 대륙서 대형테러 배후 자처 [앵커] 이번 파리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의 테러 무대가 대륙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 3개 대륙에서 일어난 대형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기자] 아프리카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의 러시아 여객기 추락사고와 레바논 수도에서의 자살폭탄 테러 그리고 파리 도심에서의 테러까지 IS는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최근의 대형 테러가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IS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들은 보름 내 전대미문의 '범대륙 연쇄 테러'를 저지른 셈입니다 IS가 부각되기 전 가장 위험한 테러 조직으로 꼽힌 알카에다도 이렇게 단기간 내 대규모 테러를 연속적으로 일으킨 적은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IS가 단순한 테러 단체가 아닌 자체 영토까지 둔 준국가적 성격을 지니고 있기에 이러한 테러가 가능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서정민 /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알카에다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전 세계에서 대원을 모집할 수 있는 큰 명분을 가지고 있고, SNS 등으로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테러를 지시하고 모의하는…" 짧은 기간에 IS의 근거지를 벗어난 지역에서의 테러가 이어지며 IS의 영향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IS가 수차례 공격 표적으로 예고한 미국과 유럽 국가의 불안감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경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