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으로 취임...'사치의 여왕'도 복귀 [엠픽]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친 필리핀의 독재자, 고(故)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아들이 30일(현지시간) 17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독재자 가문이 36년만에 다시 권력을 잡게 됐습니다 '봉봉'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마르코스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정오 수도 마닐라의 국립박물관 앞에서 취임식을 열었습니다 그의 선친인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1965년부터 1986년까지 장기집권하면서 독재자로 악명을 떨친 인물로 재임 기간 계엄령을 선포해 수천 명의 반대파를 체포, 고문, 살해했습니다 또한 '이멜다 마르코스'도 남편의 재임기간 '사치의 여왕'으로 불렸습니다 마르코스 일가는 우리 돈 12조 원에 이르는 국가 재산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계엄 시기의 피해자들은 신임 대통령이 부정축재한 재산을 환수하는 과제를 이어갈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