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설 차례상 전통시장이 약 23% 저렴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이 설 차례상 비용을 조사했는데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2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설 제수용품에 대한 가격 비교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8만 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6만2천645원, 대형마트는 평균 34만1천859원으로 전통시장이 7만9천214원, 약 2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가 53%나 쌌고, 육류와 수산물류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저렴했습니다 특히 채소 중에는 깐도라지와 고사리가 마트와 절반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였습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27 5% 저렴했습니다 [정용미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분석실] "저희가 27개 품목 조사를 하는데 그 중에서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였고요 전통시장이 항상 육류 쪽은 유통이 짧고 해서 가격이 많이 저렴하고요 채소류가 전체적으로 가격이 절반 정도 저렴한 걸로 조사가 됐습니다 " 지난해 설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이 4 3%, 대형마트는 6 7%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이번 설 명절 물가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여기에 끝날줄 모르는 코로나19 여파로 서민들의 가계 경제는 더 팍팍해진 상황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치솟는 물가 속 차례상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 tv 뉴스 조윤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