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신천지 간부 출신, "간부 천명 이상 국민의힘 당원 가입했을 것"
[CBS 뉴스] 신천지 간부 출신, "간부 천명 이상 국민의힘 당원 가입했을 것" 신천지 간부 출신 탈퇴자는 지난해 7월 대선후보 예비후보 등록기간에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한 신천지 간부가 천 명이상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신천지가 이번 대선을 통해 재기를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송주열 기자가 보도 -------------------------- 신천지 간부 탈퇴자는 지난해 7월 대선후보 예비후보 등록기간 신천지 신도들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자는 수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초 폭로자인 신천지 간부 탈퇴자 A씨는 "간부만 기본적으로 천 명대는 넘을 것 같다"며, "간부들이 신도들을 관리하기 때문에 몇 만 명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0:38 [인터뷰] 신천지 간부 탈퇴자 A씨 (말자막) "(당원 가입 지시가) 꽤 많이 내려갔을 것 같아요 천 명대는 기본적으로 넘을 것 같구요 (그 분들이 신도들을 관리하는 분들이니까 영향을 미칠수 있는 인원은 몇 만명은 되겠네요?) 그쵸 직접적으로 언급은 절대 못할 것 같긴 한데 간접적으로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굉장히 많이 전달이 됐겠죠 " 인터뷰 내용대로라면 윤석열 후보를 도우라는 지시를 받은 신천지 신도 수 만 명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해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신격화 된 이만희 총회장을 중심으로 절대 복종의 구조를 갖춘 신천지가 이번 대선 국면에도 조직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반사회적인 신천지의 실체가 드러난 상황에서 이번 대선을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됩니다 26:53 [인터뷰] 신천지 간부 탈퇴자 A씨 (말자막) "소수의 인원들이 정말 힘들게 일해서 굴러가다보니까 (문제를) 풀어줄 사람이 필요하고, 그게 윤석열 검찰총장이었던 분이랑 이제 대선후보자님이랑 잘 맞아 떨어졌다면 신천지 내에서는 우리의 권리를 찾는 행위다는 식으로 잘 포장해서 아마도 이번 대선에서 또 전화를 돌려가지고 할 수 있도록 회원들 독려해라 할 것 같거든요 " A씨는 CBS 인터뷰에 나선 이유에 대해 "있는 사실 그대로 알리고 싶었고, 대선을 통해 신천지가 자유로워지면 신천지 피해자들이 더 양산 될 것 같아 인터뷰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30:10 [인터뷰] 신천지 간부 탈퇴자 A씨 (말자막) "윤석열 후보와 신천지가 연결이 돼 있어서 신처지가 활동하는 데 더 자유롭게 해준다면 신천지 피해자들이 더 양산될게 보이거든요 그런 것들이 없었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 CBS뉴스 송주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