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북, 비핵화하면 평화협정 논의 가능" / YTN

케리 "북, 비핵화하면 평화협정 논의 가능" / YTN

[앵커] 일본을 방문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추가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동시에 북한이 비핵화에 나설 경우 평화협정과 경제적 지원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선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요 7개국 외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 중인 케리 장관이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입장을 자세히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이 위협을 증대하면 대북 제재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면서 단호한 대응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존 케리 / 미 국무장관 : 이번 회의에서도 모든 참가국이 북한에 대해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는 언행을 삼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 케리 장관은 동시에 북한이 비핵화에 나설 경우 북한과의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다는 점도 거듭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한반도 평화협정과 불가침 조약을 논의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왔고 경제적 지원과 북한의 국제사회 복귀를 환영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과 통일 문제에 대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북한이 6자회담 당사국의 합의대로 진정한 비핵화 협상에 응하겠다는 결정을 해야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의 발언은 제재 중심의 강경 대응만이 아니라 대화 중심의 온건 대응 가능성도 동시에 언급했다는 점에서 전향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평화협정 체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북한의 행동을 변경하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북한의 대응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왕선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