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중대방송 예고해 놓고 '김정은 사업결산 보고' / YTN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앵커] 북한 매체들이 제7차 조선노동당 대회 사흘째를 맞아 김정은의 당 중앙위원회 사업 결산 보고 장면을 녹화 방송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와 라디오 매체인 중앙방송·평양방송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3시 반부터 특별 중대 방송을 통해 어제와 그제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진행된 김정은의 보고 영상을 내보냈습니다 앞서 이들 매체는 오후 3시쯤 잠시 뒤부터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에서 특별 중대 방송이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특별중대방송이 있다고 예고를 해 놓고 녹화방송을 내보냈습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 또 속내는 무엇인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왜 중대발표라고 예고를 하고 녹화방송을 내보낸 걸까요? [인터뷰] 중대발표는 결국 한편으로 북한 내부 주민들에게 이번 7차 당대회가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고 그리고 김정은 제1위원장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제기했고 이것을 통해서 주민들에게 최대한 빨리 그러한 내용들을 전달한다, 이런 차원에서 특별방송을 선택을 했다고 이렇게 봐야 되는데요 사실상 지금 외신기자들이 100여 명이 지금 평양에서 취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취재에 대한 여러 가지 불만들도 나왔고 그런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정리된 것들을 제공한다, 이런 차원에서 특별 중대방송이라는 형식을 취했다 그렇지만 사실 우리가 볼 때는 상당히 특별 중대방송, 그랬기 때문에 뭔가 아주 특색있는 그러한 7차 당대회 결과들이 나오는 것 아니냐라는 기대나 예상이 있었습니다만 그것보다는 종합적인 정리, 그런 성격의 방송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과거에 특별방송을 하겠다고 예고해 놓고 특별방송을 했었을 때를 보면 광명성호 발사 이런 것들을 하지 않았습니까? 목적이 대내에 초점 맞춰졌다고 봐야 될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일단 주민들에게 이번 7차 당대회의 내용과 성격을 충분히 빨리 전달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주민들을 교양하고 그런 과정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된다, 이런 식의 흐름들이 앞으로 만들어질 그것은 겁니다 그런 과정에서 첫 번째 형식은 특별방송을 통해서 주민들에게 당대회의 주요내용을 전달하는 그런 것이었다 그래서 주민들에게 뭔가 이번 7차 당대회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는 그런 차원에서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