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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진 2골' 신태용호, 알제리 완파...올림픽 청신호 / YTN
[앵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알제리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도전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태용호는 장신 공격수 김현의 좌우 측면에 류승우와 권창훈을 배치하는 3-4-3 전술로 2차전에 나섰습니다 한 번의 실수로 실점 위기를 맞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도 다행히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긴 스로인을 김현이 머리로 흘려주자, 이창민이 강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습니다 소속팀 제주에서 한솥밥을 먹는 두 선수의 호흡이 만들어낸 선제골이었습니다 전반을 1 대 0으로 앞선 우리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3명을 교체하며 새로운 전술을 시험했습니다 교체 투입된 문창진은 환상적인 왼발 슛으로 추가 골을 뽑아내며 신태용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김현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습니다 후반 29분 페널티킥으로 쐐기 골까지 더한 문창진은, 알제리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세 골을 뽑아내며 올림픽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문창진 / 올림픽 축구 대표팀 공격수 : 동료들이 기회를 많이 줘서 제가 골을 넣어서 동료들에게 고맙고, 감독님이 믿어주셔서 골로 보답한 것 같습니다 ] 우리 대표팀은 알제리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다섯 골을 뽑아내고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전력으로 올림픽 본선 전망을 밝혔습니다 [신태용 /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 전방에 있는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기 때문에 2선에서 골 기회가 많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알제리와 두 번의 평가전을 통해 우리 대표팀은 다양한 전술을 시험했습니다 이제 올림픽 메달을 향해 전술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