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가장 강한 말로 비난"…추가 독자제재 검토

아베 "가장 강한 말로 비난"…추가 독자제재 검토 [앵커]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하자 일본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발빠르게 추가 독자제재 검토에 들어갔는데, 가뜩이나 얼어붙은 북일관계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백나리 기자 [기자] 네 아베 신조 총리는 성명을 내고 북한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자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독자적 대북제재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와 별도로 북한 국적자의 일본 입국 금지와 대북 송금의 원칙적 금지 같은 독자제재를 시행하고 있는습니다 여기에 제재를 추가해 한층 강하게 북한을 압박할 가능성이 커진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추가제재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도록 외교적 노력에 나설 방침입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 베이징의 대사관을 통해서 이번 핵실험에 대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무기 기술향상 수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핵무기의 소형화와 탄두화를 실현했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핵개발이 진전하는 것으로 일본 당국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 강행으로 일본인 납치 문제 재조사를 놓고 교착상태에 빠진 북일관계는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핵실험을 계기로 일본의 독자제재가 한층 강화하면 북한의 반발이 이어지고 일본인 납치 문제를 둘러싼 북일간 협상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