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즉각 NSC 소집…"핵실험 절대 허용못해"
일본 아베 즉각 NSC 소집…"핵실험 절대 허용못해" [앵커] 북한이 5차핵실험을 전격 감행하면서 일본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며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데요 도쿄 현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세원 특파원 [기자] 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9일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면 절대 허용할 수 없다 강하게 항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관저에서 취재진을 만나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개최해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고 앞으로 미국ㆍ한국과 긴밀히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G20 정상회의가 열렸던 중국 항저우에서 박근혜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도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해 의견교환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확실하게 연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관계 부처에 긴장감을 갖고 정보 수집에 나서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관계 부처가 국민에 대해 적확한 정보 제공을 하고 관계국과 연대해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북한 정세 관저대책실'을 중심으로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북한에 항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기자들과 만나 "외무성에 긴급 대책본부를 설치했다"면서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결의 및 북일 평양선언, 6자회담 합의에도 위반된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미일, 한미일 간 연대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분석해 대책을 세울 것이라면서 "핵실험이 맞다면 북한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유엔 안보리에서 긴급 대응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