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북상에 부산 '긴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태풍 '타파' 북상에 부산 '긴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태풍 '타파' 북상에 부산 '긴장' [앵커] 태풍 타파는 제주와 남해안을 지나 오늘 밤 10시 쯤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산에도 이미 태풍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부산 광안리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부산은 새벽부터 비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뒤에 보시는 것처럼 파도도 상당히 높게 일고 있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오늘 새벽 6시를 기해서 부산에 태풍경보를 발효했습니다 또 경남 18개 시군도 대부분 태풍 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어제 오후 5시부터 항만을 폐쇄하고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항만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부산항 선박 입·출항도 전면 금지됐고, 항만에 정박해 있던 선박들은 안전 지역으로 피항한 상태입니다 태풍으로 부산과 제주를 잇는 여객선, 그리고 일본을 연결하는 국제여객선도 발이 묶였습니다 통영항, 마산항, 삼천포항 등 경남 주요 항·포구에는 선박 1만척 이상이 대피했고 연안여객선은 모두 결항했습니다 타파는 지난 2016년 남부지방에 큰 피해를 준 태풍 '차바'와 강도나 진로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바 당시 부산 마린시티의 경우 아파트 단지까지 파도가 넘어와 생선이 도롯가에 나뒹구는 등 그 위력이 굉장했습니다 태풍 관련 피해도 보고되고 있는데, 어제(22일) 밤 10시 반쯤엔 부산진구의 한 노후 주택이 무너져 집 안에 있던 72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