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추석,애타는 체불 근로자
2014/09/04 15:05:07 작성자 : 권영두 ◀ANC▶ 올해 상반기까지 대구경북지역 근로자 9천여명이 4백억원 가까운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 역시 풍성한 한가위는 남의 이야기 처럼 들립니다 권영두 기잡니다 ◀END▶ ◀VCR▶ 대구와 청송지역 주택 건설현장에서 타일 공사를 하던 김종대씨, 4백만원이 넘는 임금을 받지 못해 애를 태우다가 지역 노동청을 찾았습니다 ◀INT▶김종대/대구시 동구 용계동 '체불액 440만원,추석은 다가오는데 답답' 대구경북지역 임금체불액은 해마다 6백억원을 넘고 있는데 올해는 더욱 심해 상반기에만 9천여명의 근로자가 398억원의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당 장윤석의원이 고용노동부로 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구경북지역 체불임금액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36%가 증가했으며 일인당 평균 체불액도 440만원으로 지난 해 보다 16%가 늘었습니다 전국 평균 상승율이 9%와 10%임을 감안하면 지역 체불임금 상황은 가장 심각한 것입니다 ◀INT▶장윤석 의원/새누리당/00/52초부터 '경기 침체의 반증,지역 경제 기초가 흔들려' 추석을 앞두고 고용노동부가 체불임금 청산에 나섰지만 북부지역의 경우 7개 시군 천9백명의 근로자가 받지 못한 51억원 가운데 절반 정도만 해결한 상탭니다 ◀INT▶민준기 팀장/고용노동부안동지청 근로개선지도팀/'체당금,법률구조 공단 도움' 지역 체불 근로자들은 당장 닥친 명절 걱정과 일한 댓가도 제때 받지 못한 상실감에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영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