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또 임금 체불

◀ＡＮＣ▶ 설 명절이 이제 3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추석 때 체불 임금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들이 또 다시 거리에 나섰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ＥＮＤ▶ 신축 현장 난간에 아찔하게 매달린 사람들 공사 도중 철거해선 안될 구조물을 해체하더니 십수미터 아래로 내팽개치며 시위를 벌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한 현장 인부들 돈을 안 줄거면 자신들이 설치한 구조물도 허물겠다며 압박에 나섰던 것입니다 ◀ＳＹＮ▶ "또 도망갔어" 결국 빈 손으로 지난 추석을 맞았던 그때 그 인부들이 설을 앞두고 다시 모였습니다 ◀ＳＹＮ▶ "청산하라, 청산하라" 당시 인부 백 명의 밀린 노임 2억 2천만원이 지금껏 한 건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예정된 공사 기간을 넘겨 생긴 추가 노임인데, 자금난에 빠진 시공사와 도급자가 떠나자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 진 것입니다 현재 민형사 소송이 시작됐지만, 이번 명절에도 돈을 받기는 어렵게 됐습니다 ◀ＩＮＴ▶ "얼마 된다고 그걸 이렇게 끌어" 충주의 또다른 건물 신축 현장에서도 30개 하청업체들이 수십억대에 이르는 공사금액 지급을 요구하는 집회를 계획하는 등 설 명절을 앞둔 채 체납체불 마찰이 재현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