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국인 감염자 대비 핫라인 구축" / YTN
[앵커]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자 외교부가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외국인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핫라인을 구축해 즉각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불안감을 해소시키기엔 아직은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메르스 발병국가 2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진 날 외교부가 주한 외교단을 불러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내국인에 비해 메르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겁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79개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아말리나, 브루나이 공관 관계자] "현지 한국 정부가 우리들에게 메르스와 관련한 내용을 많이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브리핑을 직접 들어러 왔습니다 " 정부는 이 자리에서 가까운 미래에 메르스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낼 것으로 믿는다며 '과도한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 "메르스와 싸우고 있는 최경환 국무총리 대행 등 한국 정부의 강력한 결정은 한국이 빠른 시일 내에 메르스를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했습니다 " 특히, 외국인 감염자 발생시, 신속한 연락 체계를 통해 해당 국가의 대사관에 알릴 수 있는 '핫 라인'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외국어에 능통한 인력들을 확보해, 상시 대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외국 공관 관계자들은 구체적인 감염 경로와 대규모 행사들에 대한 조치 등 다양한 질문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국내 거주 외국인은 물론 관광산업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고 보고 메르스 발병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방침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