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케익 / 트윈폴리오, 이제 밤도 깊어 고요한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가사첨부
웨딩 케익 / 트윈폴리오 이제 밤도 깊어 고요한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잠 못 이루고 깨어나서 창문을 열고 내어다보니 사람은 간 곳이 없고 외로이 남아 있는 저 웨딩 케익 그 누가 두고갔나 나는 아네 서글픈 나의 사랑이여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원치 않는 사람에게로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가네 그대 아닌 사람에게로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사랑치 않는 사람에게로 마지막 단 한 번만 그대 모습 보게 하여 주오 사랑아 아픈 내 마음도 모르는 채 멀리서 들려오는 무정한 새벽 종소리 행여나 아쉬움에 그리움에 그대 모습 보일까 창밖을 내어다봐도 이미 사라져버린 그 모습 어디서나 찾을 수 없어 남겨진 웨딩 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음~~ 음~~ 음~~ #웨딩케익 #트윈폴리오 ‘웨딩 케익’은 1970년 발매된 ‘트윈폴리오(송창식, 윤형주)’ '고별 리사이틀' 음반에 수록된 곡으로 “사랑하던 사람이 다른 사내의 아내가 되어버린 결혼식 날 쓸쓸히 덩그러니 남겨진 '웨딩 케익'만 바라보고 눈물짓는다"는 애절한 내용이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타고 흐릅니다 이 곡은 번안곡으로 원곡은 1969년 미국의 "Connie Francis"가 발표한 곡(The Wedding Cake)으로 밝고 빠르고 경쾌한 곡이었죠 물론 가사도 트윈폴리오의 ‘웨딩 케익’과는 정반대로 "웨딩 케익을 통해 결혼의 꿈을 이루었고 이어진 결혼 생활이 때론 지루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출처 : 선경악기 [ 트윈폴리오 ] 1967년 후반 세시봉 트리오인 윤형주, 이익균, 송창식 등이 트리오 3인조 그룹을 형성하였는데 이익균님이 빠지게 되면서 1968년 초반 자연스럽게 윤형주와 송창식 둘이서 2인조 ‘트윈폴리오’로 개명하고 활동하게 된다 그 당시 상황이 대학생 포크 음악 그룹으로 라이브를 주로 했었던지라 대학을 졸업하고 각자의 길을 갔어야 했기 때문에 2년도 채 안 되는 짧은 활동으로 ‘트윈폴리오’는 큰 파장을 일으켰던 것과는 달리 해체가 되는 아쉬움을 남긴다 그렇지만 통기타 붐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비록 감미로운 번안곡 발표에 치중했지만, 이들의 주옥같은 레퍼토리는 당시 청년층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뉴웨이브 음악이었다 ‘하얀 손수건’ ‘웨딩 케익’ ‘축제의 노래’ ‘고별’ ‘사랑의 기쁨’ ‘행복한 아침’ 등이 주요 대표곡으로 트윈폴리오의 성공 덕분에 이후 수많은 남성 듀오가 줄지어 탄생하게 된다 비록, 윤형주의 개인 사정으로 트윈폴리오는 해체했지만 지금도 그들의 음반 발매 덕분에 이들의 인기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