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외교ㆍ국방 차관 회의체 연내가동…"중국 견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인도 외교ㆍ국방 차관 회의체 연내가동…"중국 견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인도 외교ㆍ국방 차관 회의체 연내가동…"중국 견제" [앵커] 한국과 인도가 '외교 국방 차관 회의체'를 연내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양국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면서 사드 관련 보복에 나선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포석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가 중국의 전략적 경쟁국인 인도와의 협력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인도를 방문중인 임성남 외교1차관은 양국 '외교 국방차관 연석회의'를 연내에 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이를 통해서 한ㆍ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화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중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인도와 고위급 외교 국방 채널을 여는 것은 미국 중심의 중국 견제 틀에 가세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외교·국방 고위급 채널은 주요 우방국과 가동하는 소통창구로 우리나라는 현재 미국, 호주와 장관급 채널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보복 조치에 대한 견제의 포석도 깔려있다는 분석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양국이 합의한 내용을 가시화한 것"이라며 "인도는 파키스탄과 밀접한 중국을 전략적으로 견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거대 시장'인 인도와의 경제 협력도 강화해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서 탈피하는 방안도 모색합니다 양국은 교역 투자 증진을 위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개선 협상을 원활히 마무리하고, 관광 협력 확대 등에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외교부는 특히 인도가 세계 2위의 관광객 송출국이라는 점에서 중국의 관광 보복 조치 이후 새로운 돌파구가 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