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특화 작목 포도, 대추 정부 집중 육성ㅣMBC충북NEWS

충북 특화 작목 포도, 대추 정부 집중 육성ㅣMBC충북NEWS

◀ANC▶ 지자체가 주도했던 지역 특화 작물 육성에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농촌진흥청이 포도와 대추를 충북의 특화 작물로 정하고 품종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제대로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VCR▶ 포도 연구를 전담하는 충북농업기술원의 산하 연구 기관 온도와 습도 등을 실시간 측정하고, 알아서 물을 뿌려 최적의 생육 환경을 만듭니다 시설 채소에 먼저 도입된 스마트팜 기술을 포도 등 노지 작물에 적용하는 실험입니다 수억 대의 시설비 때문에 엄두도 못 내다가 올해 처음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INT▶ 정창원 / 포도다래연구소 농업연구사 "아직 시설 하우스에서도 (과수 데이터가) 완벽하게 구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설 하우스에서 먼저 조건을 구명한 다음에 노지에 맞는 스마트팜을 개발하기 위해서 " 한쪽에선 아직 이름조차 없는 포도 신품종들이 다양한 가능성에 도전하고, ◀INT▶ 송명규 / 포도다래연구소 환경이용팀장 "새 품종들에 대한 요구들이 계속 소비자들에게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걸 만족시키기 위해서 계속 새로운 품종들을 개발해야 하고 " 와인 제조 등 2차 가공과 판촉 마케팅까지 지자체의 비용과 인력 등의 한계에 부딪혀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일련의 연구가 입체적으로 시작됐습니다 ◀INT▶ 이경자 / 충북농업기술원 포도다래연구소장 "품종 육성뿐만 아니라 품질 고급화, 그리고 노동력 절감, 마케팅을 위해서 품질이 좋아야 되니까 모든 것에 있어서 종합적으로 저희가 연구를 수행해야 됩니다 " 2년 전 시행된 '지역 특화 작목 육성법'에 따라, 정부가 올해 처음 지역 특화 작목의 육성 주체로 나서면서 달라진 모습입니다 포도와 대추를 전국에서 경쟁력 있는 충북의 특화 작목으로 정하고, 이들 작목 육성에 2025년까지 527억 원을 집중 투입합니다 사과와 복숭아 등 충북의 6대 작목도 이 육성 계획에 포함돼 있습니다 ◀INT▶ 이승돈 /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장 "내수와 수출시장을 연평균 10% 이상 성장시키고, 특화 작목 생산 농가에 연평균 소득 증가율을 전국 농가 대비 두 배 이상 향상시키겠습니다 " 2005년 충남에서 개발돼 국내 딸기 시장에서 일본 품종을 대체한 '설향'을 모델로, 정부는 전국 9개 권역에서 두 개씩 모두 18개 작목을 육성합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