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동원, 정치테러"...野, '독재 교과서' 저지 행보 / YTN
[앵커] 지난 대선 때 개표조작이 있었다는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의 발언을 놓고 새누리당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는데요, 새정치연합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면서도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고리로 반격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새누리당이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고요? [기자] 당초 새누리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대선 불복'에 해당하는 새정치연합 강동원 의원의 발언이 거듭 도마에 올랐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강 의원이 근거 없는 무책임한 망언으로 국민을 모독하는 정치 테러를 자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 순방 중인 대통령에게 황당한 궤변으로 선거 부정을 운운하는 게 과연 대한민국 의원으로서 맞는 행동인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조금 전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강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당초 강 의원의 개인 의견일 뿐 당 입장과는 무관하다고 밝히긴 했지만,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문재인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상식적이지 못하고 공감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법원이 '대선무효소송'에 대해 빨리 판결을 내려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강 의원은 문재인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연락도 받지 않은 채,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어서 더 곤혹스러운 표정입니다 원내지도부는 일단 다음 주로 예정된 운영위 국감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강 의원을 국회 운영위 위원직에서 사퇴시키기로 했습니다 [앵커] 야당도 연일 역사 국정교과서 문제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죠? [기자]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오늘 유신 시대 희생자인 고 장준하 선생의 유가족과 대표적 '사법살인'으로 평가되는 인혁당 사건의 유가족들을 만납니다 또 일제 시대 강압 통치를 상징하는 서대문형무소 사형장을 둘러보며 '친일·독재 미화 국정교과서' 반대라는 투쟁 기조를 이어갑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역사학 교수들의 교과서 집필 거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며, 함량 미달의 국민 육성이 박근혜 대통령 식 국사 교육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