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급증하는 미국, 대응팀 본격 가동 / YTN
[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갈수록 확산하면서 백악관이 델타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팀을 가동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에서 최근 6개월 동안의 코로나19 사망자는 거의 대부분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으로 나타나 백신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26%는 델타 변이로 추정된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밝혔습니다 약 한 달 만에 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CDC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델타 변이 감염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 미국 CDC 국장 : 델타 변이가 미국 전역으로 계속 퍼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백신 접종이 저조한) 지역 사회에 변이 확산을 보게 될 것입니다 ] 백악관은 백신 접종이 저조한 지역의 델타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대응팀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제프 자이언츠 /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조정관 : 백악관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예방, 감지, 대응을 돕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해당 지역에는 기동성 있게 코로나19 급증 대응팀을 파견할 것입니다 CDC는 미국에서 최근 6개월 동안의 코로나19 사망자 가운데 99 5%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관건인 셈입니다 미국에서는 성인 3명 가운데 2명은 최소한 한 번이라도 백신을 맞았지만 일부 주에서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두 개의 미국, 즉 델타 변이에 안전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으로 나뉠 거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