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타 변이’ 급증에 전담팀 가동 / KBS 2021.07.02.

미국 ‘델타 변이’ 급증에 전담팀 가동 / KBS 2021.07.02.

전파력이 월등히 높은 코로나 19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미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백악관은 델타 변이의 전파력에 기동성 있게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려 가동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델타 변이로 직격탄을 맞은 영국, 호주, 러시아에 이어 미국에서도 신규 확진자의 26%가 델타 변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지역에서 18에서 26세를 중심으로 델타 변이 감염률이 치솟는 상황 이에 백악관이 델타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팀을 가동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제프 자이언츠/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조정관 : "백악관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지, 대응, 예방을 돕기 위한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는 기동성 있게 코로나19 급증 대응팀을 파견 할 겁니다 "] 델타 변이 전담팀은 바이러스의 높은 전파력에 대응하기 위해 확진이 급증한 주에 곧바로 파견돼 코로나19 검사 지원과 백신 접종, 항체치료제 제공 등을 맡게 됩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백신을 맞는 것이 유일한 대비책이라며 현재 사용되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둘 다 약 80%의 효과로 전염을 막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셸 왈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각 주별로 최근 6개월 동안 집약된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99 5%가 백신을 맞지 않은 이들로 나타났습니다 "] 백악관 코로나대응팀은 이어 델타 변이로 각 주별 마스크 지침이 혼선을 빚은 것에 대해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면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수석 의료 고문 : "지역 단위에서는 (델타 감염률이 얼마나 높은 지) 지역 상황에 따라 마스크 착용 권고를 유연하게 적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결국 해답은 백신 접종 밖에 없다는 것이 현재 백악관 코로나대응팀의 답변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백신 접종률이 낮은 주에서 확진자와 입원환자 수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서삼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로나19 #미국 #델타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