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특혜' 김진수 전 부원장보 구속영장 / YTN

'워크아웃 특혜' 김진수 전 부원장보 구속영장 / YTN

경남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금융권의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는 직권남용 혐의로 김 전 부원장보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부원장보는 지난 2013년 진행된 경남기업의 세 번째 워크아웃 과정에서 경남기업 측에 특혜를 주도록 채권단에 부당한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워크아웃 과정에서 채권단은 이례적으로 무상감자 없는 출자전환을 승인해줬고, 결국 대주주였던 성 전 회장은 150억 원이 넘는 손해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오전 김 전 부원장보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6시간 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채권단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당시 통상적인 워크아웃에서 진행됐던 것과는 다르게 절차가 진행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김 전 부원장보에게 개입 경위 등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검찰은 조영제 전 금감원 부원장 등 금감원 윗선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지시를 받았는지 여부 등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7일 김 전 부원장보의 자택과 금감원 사무실 등 5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당시 채권단 관계자 등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이형원 [lhw90@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