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매출 3조 원 증발‥"영화계 살아날까?" (2022.03.29/뉴스투데이/MBC)
◀ 앵커 ▶ 여행업과 함께 코로나19 피해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극장가인데요 밝혀진 피해 규모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크다는 소식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19년 1천6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대흥행한 영화 '극한직업'입니다 그해 극장가는 이 영화를 필두로 5편의 영화가 1천만 관객 고지를 넘어서며 관객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곧 이은 코로나19 대유행이 극장가를 덮쳤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영화 관객 점유율은 30%로 급락해 11년만에 50% 밑으로 떨어졌고, 관련 매출도 1조200억원에 그쳐 2년간 3조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 상업영화 추정 수익률 역시 -50%에 육박해 개봉작 대부분이 제작비의 절반 정도는 손해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형 영화관의 적자 폭도 커지고 있는데, CGV는 2년간 누적 영업적자만 6천억원이 넘었고, 롯데시네마도 적자가 2천600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확산세가 꺽이는대로 거리두기도 완화하겠다는 방침인데, 규제 완화 특수가 시작된 여행업계처럼 극장가도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재택플러스, #한국영화, #영화관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