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 오광의 난과 진나라 몰락의 시작

진승, 오광의 난과 진나라 몰락의 시작

절대 권력자 시황제가 갔지만 달라진 건 없었고 민중의 고통은 계속되니 결국 임계점에 달한 민심은 진승 오광의 난으로 폭발해 버립니다 진승은 진군 양성현 출신으로 남의 집 농사일을 해주는 머슴살이를 했고 오광 역시 비슷한 처지였는데 둘 다 어양에서 노역할 인부로 차출되었지만 나름 리더십이 있어서 금새 인부들의 우두머리로 뽑히게 됩니다 그러나 어양으로 가는 길에 대택향에서 폭우가 쏟아지며 일정이 어그러지고 가혹한 진나라 법에 따라 늦게 도착하면 모두 목이 날아갈 처지니 결국 그들은 이판사판이라며 거사를 준비합니다 생선을 사 배를 갈라 진승왕 대흥초란 글귀를 넣어 퍼트리고 한밤중에 여우 흉내를 내며 진승이 왕이 된 뒤 초나라를 일으킨단 프로파간다를 퍼트리며 나름 치밀하게 준비합니다 그렇게 진승은 무리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자 인솔하던 진나라 관원들을 제거한 뒤 왕후장상에 씨가 따로있냐 외치며 대택향을 근거로 봉기하니 기원전 209년의 일입니다 진승과 오광은 초나라 마지막 명장 항연과 부소를 사칭해 세력을 모으니 머지않아 무리가 수만명에 이르고 수많은 인재들이 모여들어 초나라의 옛 도읍, 진현까지 점령하게 됩니다 #세계사 #중국역사 #중국 #반란 #전쟁 #진나라 #역사 참고도서 진붕 / 리카이위안 / 글항아리 이문열 초한지 / 민음사 네이버캐스트 초한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