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권 산업 생태계 취약.. "바이오산단 확장해야" / 안동MBC
2019/11/21 17:55:50 작성자 : 홍석준 ◀ANC▶ 오늘(21) 경북도의회 도정질문에선 국가산업단지가 한곳도 없는 북부지역 산업 생태계의 취약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대일 의원은, 안동의 바이오 지방산단을 국가산단으로 확대하는데 경상북도가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경북에 가동 중인 산업단지는 총 150여 곳 이 증 약 1/3이 북부권에 위치해 있지만, 생산액 비중은 5% 남짓에 불과합니다 영세한 농공단지들이 명맥을 이어갈 뿐, 대규모 국가산단이 한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안동의 김대일 의원은 최근 백신 클러스터로 활기를 띠는 안동 바이오 산업단지의 국가산단 승격을 경상북도가 왜 적극 추진하지 않는지 따져 물었습니다 ◀SYN▶김대일 도의원/기획경제위(안동) "타 시 도 바이오산업단지가 국가산업단지로 거듭나는 동안, 백신 클러스터를 부르짖던 경북은 무엇을 했는지 " 이에 대해 이철우 지사는 국가산단의 고질적인 미분양 문제가, 신규 산단 추진을 가로막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SYN▶이철우 경북도지사 "지금 포항과 구미가 국가산단 2곳이 거의 분양이 안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국가산단을 요청해도 어렵다는 말씀을 솔직히 드리고 " 경주에 중소형 원자로 연구단지를 유치했다는 경상북도 발표 내용이 실제보다 부풀려졌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SYN▶최병준 도의원/교육위(경주) "정부 예산에도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가 연구용역 20억 원이 부랴부랴 쪽지 예산으로 우선 '애드벌룬부터 띄우고 보자'식으로 " ◀SYN▶이철우 경북도지사 "(원자력연구원 빼앗기는) 대전에서 반발이 굉장히 심합니다 그래서 군사작전하듯이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권이 바뀌어도 이것은 추진이 되는 것으로 " 이 밖에 신규 면세점 유치 주문에 대해 이철우 지사는,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다며 단독 유치보다는 대구 면세점을 활용해 관광 취약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정원을 채우지 못한 농업계 고등학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청과 경상북도가 손을 잡아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 영상취재: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