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사고' 크루즈 선장 두달 전에도 사고 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헝가리 사고' 크루즈 선장 두달 전에도 사고 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헝가리 사고' 크루즈 선장 두달 전에도 사고 내 [뉴스리뷰] [앵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를 낸 크루즈 선장 측은 그동안 40년 넘게 사고를 내지 않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런데 크루즈 선장이 두 달 전에도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증거를 없애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유람선 '허블레아니'를 들이받은 크루즈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이 두 달 전에도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헝가리 검찰은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이 두 달 전 네덜란드에서 사고를 냈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에 이같이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바이킹 시긴호 소유업체인 '바이킹 크루즈' 측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해당 선박에 타고는 있었지만 사고 당시 선장 임무를 맡았던 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검찰은 바이킹 시긴호 선장이 허블레아니호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휴대전화 데이터를 모두 삭제했다고 밝혀 증거인멸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한편 이번 유람선 참사의 가해 선박인 크루즈 바이킹 시긴호가 상업운항을 재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 세계 선박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베슬파인더'에 따르면, 바이킹 시긴호는 독일 파사우를 떠나 현재 오스트리아 린츠 쪽을 순항 중이며, 목적지는 부다페스트입니다 이번 유람선 침몰 사고 이후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은 구속됐지만, 바이킹 시긴호는 사고 다음 날 방면됐고 다른 선장의 지휘 아래 운항을 재개해 지난 3일 독일 파사우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헝가리 현지에서는 바이킹 시긴호 자체에 대해 경찰이 강도 높게 조사해 증거를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