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대신 ‘용산시대’? 국방부에 대통령 집무실 유력 검토 / KBS  2022.03.16.

광화문 대신 ‘용산시대’? 국방부에 대통령 집무실 유력 검토 / KBS 2022.03.16.

[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의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후보 시절 공언했던 광화문 정부청사의 집무실은 우려가 나왔던 대로 경호와 비용 등의 문제가 크기 때문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화문 시대를 공언했던 윤석열 당선인 측이 새 대통령 집무실로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의 한계 때문입니다 이곳에 대통령 집무실을 둘 경우 경호상의 우려가 있고 기존 부처 이사 등 제반 비용에만 500억 원이 필요합니다 반면에 국방부 청사는 여유 공간이 있는 데다, 주변에 고층 빌딩이 없고 외부와의 차단도 쉬워 경호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 청와대의 지하 벙커나 헬기장도 남겨둘 필요가 없어 청와대 부지를 100% 국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취지를 살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용산공원이 들어서면 국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고려했다고 합니다 청와대 이전을 준비 중인 당선인 측 관계자는 "여러 가지 고려해 용산의 국방부로 가자고 하겠다"며 다만, "최종 결정은 당선인이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청사로 집무실을 옮기면, 윤석열 당선인은 한남동에 있는 국방부나 외교부 장관 공관을 관저로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인 측은 취임 첫 날인 5월 10일에 새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서 집무실 이전 계획을 곧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서수민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