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_공간 재배치, 예산 낭비 vs 안전 조치(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광진_공간 재배치, 예산 낭비 vs 안전 조치(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지난달 저희 뉴스를 통해 광진구 구의3동 주민센터의 공간재배치 문제 전해드렸습니다 2층과 3층의 시설들을 서로 맞바꾸는건데 최근 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찬반으로 나뉜 주민들의 의견, 조성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VCR 】 공청회가 끝났지만, 주민들은 떠나지 않고 논쟁을 벌입니다 구의3동 주민센터의 2층과 3층을 바꾸는 공간 재배치 사업을 두고 찬반이 엇갈렸습니다 박삼례 의원이 지난달 이 사업을 광진구의회에서 처음 발의했는데, 의원들 간 사업 필요성에 대한 논란으로 4억 7천여만 원의 예산은 조건부로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과반이 되면 사업을 시행하겠다는 겁니다 박 의원은 3층에 도서관이 있어 사회적 약자의 출입이 어렵고, 화재 발생 때 취약하다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용자들이 엘리베이터를 자주 타는 통에 한 달에 5백만 원에서 9백만 원까지 전기료가 나온다고 주장했습니다 【 녹취 】 박삼례 광진구의원 【 VCR 】 박 의원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주민들은 아우성을 쳤습니다 불편과 안전에 대한 민원의 근거가 전혀 없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접근이 힘들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산 낭비만 가중하는 사업을 왜 하냐며 따져 물었습니다 【 녹취 】 주민 【 녹취 】 주민 【 VCR 】 주민들은 또, 주민센터 2층에 설치 예정인 구름다리 역시 맞은편 연립주택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친다며 극구 반대했습니다 더불어 구름다리 방향에 새 출입구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도서관 공간이 더 축소된다고 주장했습니다 【 녹취 】 주민 【 VCR 】 반면 이 사업을 찬성하는 일부 주민들은 처음부터 잘못 설계된 건물이라며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도서관 이용자가 500명인 만큼 2층으로 도서관을 옮겨 이들의 편의를 돕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 녹취 】 주민 【 녹취 】 주민 【 VCR 】 이처럼 찬반으로 나뉜 공간재배치 사업은 3일간 세대별로 700명을 설문조사 해 사업 시행 여부를 결정합니다 한편, 박삼례 의원이 9백만 원까지 나온다던 엘리베이터 한 달 전기료는 주민센터에 문의한 결과 평균 2백만 원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조성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