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 105주기, 안중근 의사의 '울림'을 만나다 / YTN
[앵커] 광복 70주년,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기를 맞아 그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 개막식에는 안중근 의사의 유족들도 참석해 그의 정신이 대대손손 기억되기를, 또 하루 빨리 그의 유해를 고국 땅에 모실 수 있기를 소망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가안위노심초사',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총성이 울리고, 이후 150일 간의 옥중 투쟁, 비록 몸은 갇혔지만 독립을 향한 그의 외침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이토 히로부미의 죄상을 조목조목 기록해 동양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에 의거의 목적을 당당히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지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동양 청년들의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이 의거를 했다고 하는데요 뤼순 감옥 공판장에서도 끊임없이 본인이 의거를 했던 것은 동양의 평화를 위한 것이다라고… " 하얼빈 의거 전후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재조명한 이번 전시에서는 필사본으로 전하는 동양평화론과 친필유묵 10여 점이 공개됐습니다 모두 뤼순 감옥에서 직접 쓴 것들입니다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유족들은 안 의사의 유해를 하루 빨리 찾기를, 또 고국에서 그의 외침이 영원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인터뷰:안도용, 안중근 의사 증손자] "안중근 의사의 업적과 정신을 기억하는 한국 국민들에게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그의 사상과 정신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 '천국에 가서도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 사형선고를 받은 뒤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꺾이지 않았던 국권 회복과 평화에 대한 염원, 그의 친필 유묵과 기록들을 통해 그가 남긴 마음의 울림을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YTN 박영진[yjpar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