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의사록 공개에 낙폭 축소 (2022.02.17/뉴스투데이/MBC)
◀ 앵커 ▶ 장중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 증시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되며 낙폭을 줄였다는데 어땠나요? ◀ 박세미/신영증권 ▶ 네,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장중 지정학적 긴장으로 약세를 보이다가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낙폭을 줄였습니다 S&P500 지수는 0 09% 오른 반면,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 16%, 0 11% 소폭 내렸습니다 FOMC 의사록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보다 공격적으로 긴축을 해야한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종목별는 아마존이 1% 상승했지만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2%, 넷플릭스가 2 3% 하락했고,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인 로불록스는 부진한 4분기 실적 발표로 26%가 넘는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WTI국제유가는 1 7% 오른 배럴당 93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앵커 ▶ 요즘 우리나라 게임주 주가가 많이 떨어지고 미국에서도 메타버스 플랫폼 게임사인 로블록스 주가가 급락했다는데, 이유가 뭘까요? ◀ 박세미/신영증권 ▶ 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게임 산업은 가상현실인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으로 불리는 NFT라는 신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이런 기대가 투영되면서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단기간에 두세배씩 오르기도 했습니다 최근 이들 종목이 수난을 겪고 있는 건 해당 산업에서의 경쟁 격화가 주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메타버스라는 비즈니스의 성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특정 산업이 성장한다는 것과 그 안에서 어떤 기업이 최종적인 승자가 될 수 있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분간 투자자들은 과거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성장주들을 평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뉴욕증시, #나스닥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