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특수활동비 논란 확산…'검찰 청문회' 놓고 공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특수활동비 논란 확산…'검찰 청문회' 놓고 공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여야, 특수활동비 논란 확산…'검찰 청문회' 놓고 공방 [앵커] 정치권에서는 국정원 특수활동비 관련 수사를 놓고 공방이 격화한 모습입니다 특히 국회 법사위에서는 검찰 청문회 개최 여부를 놓고 여야가 정면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여야 간사가 만나 검찰 특수활동비 논란과 관련한 청문회 개최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권선동 법사위원장은 "검찰의 특활비 30~40%가 검찰총장의 묵시적 승인에 의해 법무부장관의 쌈짓돈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검찰 특활비 청문회를 주장했습니다 앞서 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오늘 베트남 출국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홍 대표는 "검찰 특활비 의혹은 국정원 특활비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며 "똑같이 장관과 총장도 같은 선상에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원 특활비와 검찰 특활비는 엄연히 다른 문제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법무부 자료를 보면 검찰의 특활비가 위법이거나 사적으로 썼다는 내용 찾아보긴 힘들다"며 "검찰 청문회 주장은 한창 진행되는 수사에 대한 반대 여론을 조성하는 것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여야는 격렬한 논의 끝에 일단 오는 23일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해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기로 했습니다 청문회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이다 양측이 한 발씩 물러난 것입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한국당의 입장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현안 질의에서 또 한 번 정면 충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