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는 왜, 어떻게 루비콘강을 건넜나 #카이사르 #루비콘 #지식공급소

루비콘강을 건넜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음을 의미하는 관용어 루비콘강은 이탈리아 북동부를 끼고 아드리아해로 흘러 들어가는 작은 강이다 로마에는 해외 원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군대는 루비콘강에서 무장을 해제하는 전통이 있었다 무장을 한 채 강을 건넌다는 것은 로마에 대한 반역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기원전 49년, 로마의 명장 율리우스 카이사르 갈리아와의 오랜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로마군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 카이사르의 정적 폼페이우스와 로마 원로원은 카이사르를 제거할 목적으로 갈리아에 있던 카이사르에게 귀환령을 내린다 카이사르는 로마로의 귀환길에 오르고, 마침내 루비콘강에 도착했다 카이사르의 고민이 깊어진다 관례대로 무장을 해제하고 건널 것인가 아니면 관례를 깰 것인가 전자는 죽음을 의미했고, 후자는 반란을 의미했다 결국 카이사르는 후자를 택하고, “주사위는 던져졌다”고 말한 뒤 무장한 군사들을 거느리고 루비콘강을 건넌다 그리고 로마를 장악한다